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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니폼 입고 150골…손흥민 “팬과 함께한 특별한 이정표”

입력 | 2023-09-25 10:10: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한 자랑스럽고도 특별한 이정표”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9시즌 동안 379경기에 출전해 리그에서 108골, FA컵 14골, 리그컵 4골, 유럽대항전 24골을 기록해 토트넘 소속으로만 150골 금자탑을 세웠다.

올 시즌 EPL에서만 5번째 득점이었는데, 득점 부문에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8골)에 이어 단독 2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팀으로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더 많은 것을 함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8.8점을 부여했고,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메디슨과 함께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줬다.

매체는 “벌써 지난 시즌 10골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며 “득점 뿐 아니라 결정적인 골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