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메달 다른 북한 선수 참가했으나 유도서 획득 실패
북한 유도 대표팀 채광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채광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엔크타이반 아리옹볼드(몽골)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막바지 채광진이 다리 잡아 메치기 절반을 획득하며 앞서갔다.
이로써 북한은 5년 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첫 메달을 유도로 획득했다.
여자 48㎏급 전수성, 여자 52㎏급 김원금 남자 66㎏급 리금성 등이 출전했으나, 다른 북한 유도 선수들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을 일방적으로 불참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았고, 지난해 12월31일자로 징계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