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에서 열린 나타샤 피르츠 무사르(Nata?a Pirc Musar)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광고 로드중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나타샤 피르츠 무사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원전, 항만·물류 등 양국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로 피르츠 무사르 대통령과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사항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슬로베니아가 계획 중인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 경쟁력 있는 한국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광고 로드중
이에 피르츠 무사르 대통령은 “양측간 제반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윤 대통령은 “6월 한국과 슬로베니아가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함께 선임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르츠 무사르 대통령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공동 진출은 슬로베니아와 한국의 협력 확대의 좋은 계기”라며 “공통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뉴욕·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