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에 휴대폰이 떨어져 있는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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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올 8월까지 접수된 선로 유실물이 총 1276건으로 전년 동월 1119건보다 약 14%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올 8월까지 월평균 유실물 접수 건수는 160건으로 2022년 144건, 2021년 97건 대비 늘었다.
유실물 중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 접수 건수는 750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약 5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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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2021년 547건(47%), 2022년 772건(45%)을 기록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26건(11%), 216건(13%)이 선로유실물로 접수됐다.
휴대폰과 이어폰은 크기가 작은 만큼 주의하지 못하면 승강장 틈 사이로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열차 승·하차 시 승객끼리 부딪히거나 뛰는 경우 휴대폰이 손에서 떨어지거나 착용 중이던 이어폰이 선로로 떨어질 수 있다.
불가피하게 선로로 물건이 떨어진 경우 물건의 종류와 승강장 위치를 고객안전실로 신고하면 역 직원이 영업 종료 후 수거해 다음날부터 인계받을 수 있다. 선로 유실물은 안전 문제로 열차 운행 시간에는 회수가 어려워 당일에 찾기 어렵다.
한편 각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되면 우선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lost112’에 등록하며, 이후 호선별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로 인계된다. 승객이 바로 찾아가지 않을 경우 1주일간 보관 후 경찰서로 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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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 본인의 유실물을 찾았다면 신분증을 지참해 물건이 보관된 역 또는 유실물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