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와 A매치 후, 램지에게 유니폼 요청 부임 후 5경기 3무2패로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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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지휘봉을 잡은 후, A매치 5경기(3무2패) 동안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또 구설에 올랐다.
부진한 경기 내용과 더불어 잦은 외유성 행보, 재택근무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에는 아들의 선물을 챙기기 위해 상대 선수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BBC 웨일스’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이 8일 웨일스와 A매치 평가전 이후 아론 램지(웨일스)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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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이한 행보에 팬심이 들끓었고, 웨일스전 무승부 이후 그를 향한 비판 수위는 한층 강해졌다.
정작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램지를 만나 유니폼을 요청했다. A매치를 치른 선수간 교환은 일반적이지만 감독이 선수에게 요구하는 건 이례적이다.
‘BBC 웨일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아들이 LA 갤럭시(미국메이저리그사터)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는데 ‘램지의 유니폼을 받아줄 수 있느냐’고 문자가 왔다. 그래서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청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BBC 웨일스’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들을 위해 엄청난 선물을 준비했다”며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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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