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및 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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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인도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 내외, 이장근 주아세안대사 내외
, 부디 카르마 수마디 교통부장관, 안디 의교부 의전장 등의 환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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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고, 특히 중국, 러시아를 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를 틈과 동시에 북핵 제재에 동참해 달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필리핀 내 경쟁력 개선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는 핵심광물, 원전, 모빌리티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만들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총 9개의 양자회담을 갖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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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9~10일에는 G20 정상회의 3개 세션(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중 ‘하나의 지구’, ‘하나의 미래’에서 기후위기 극복,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에 대해 발언한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10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간디 추모공원’을 방문한다.
10일 G20일 일정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세계 최대 인구수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다양한 양자회담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전도 이어간다.
(자카르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