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1차 방류가 오는 11일 종료된다. 일본 정부는 2024년 3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오염수 총 3만1200톤을 방류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테레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한 차례에 7800톤씩, 올해 중으로 총 4차례에 나눠 오염수 약 3만1200톤을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후에는 오염수 통로로 쓰이는 배관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물로 씻어낸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금까지 설비 및 운용 관련 문제점은 없으며 매일 실시 중인 해수 분석에서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는 최대 10베크렐(㏃)로 방류를 정지하는 기준인 700㏃을 밑돌고 있다.
광고 로드중
조사 대상은 광어 등 9개 어종. 1보다 값이 크면 체내 축적된 것으로 간주할 때 트리튬 농도는 0.84~1.3이었던 데 비해 세슘은 32.5~74.4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본 정부에 위탁을 받아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 소재 니혼겐넨의 핵연료 재처리공장이 시운전을 시작해 처음 바다에 트리튬을 방출한 2006년을 기점으로 2003~2012년 사이 해수와 어류의 트리튬 농도의 관계를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다카타 준교수는 교도통신에 “처리수(오염수) 방출이 시작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주변 해양 환경 변화를 아는 데 중요한 정보다”고 말했다.
한편 미야기현의 ‘해양생물 환경연구소 다가조 분실’에서는 매일 후쿠시마현 연안에서 잡은 생선에 포함된 트리튬 농도를 검사한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