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플로리다주 방문, 피해 현장 둘러볼 계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강타한 미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3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일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결정은 순간 풍속 시속 200㎞를 기록한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와 다른 남부 주를 휩쓸고 지나간 뒤 성사됐다.
앞서 이달리아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했고 도로 침수와 다리 폐쇄가 동반됐다. 이달리아는 인명피해와 정전을 남기고 조지아주로 북상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주가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할퀴고 간 상흔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빅벤드 일부 지역에서는 14만 명 이상이 여전히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