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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다중인격 고백 “내 안에 자아 5개…숨만 쉬어도 남자 꼬였다”

입력 | 2023-08-30 17:34:00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갈무리)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과거 인기를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솔비, 김새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밥 먹고 꼬셔야지 해서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솔비는 “남들은 20대 때 더 적극적이었다고 하는데 저는 20대 때 숨만 쉬어도 남자들이 계속 꼬였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20대 때는 가만히 있어도 계속 꼬여서 너무 피곤했었다”고 했고, 장동민은 “날파리가?”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시골에 가면 천장에 매달아 놓으면 파리가 붙는 끈끈이가 있었다”며 장난치기 시작했고, 김새롬은 “그걸 파리 끈끈이에 비유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준호는 솔비의 20대 때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언제냐”고 물었고 솔비는 “데뷔 전이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게 뭐냐. 5개의 인격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갈무리)

솔비는 “예전에 만났던 분이 저한테 ‘너한테는 5개의 자아가 있다’는 말을 했다. 하나는 어린아이, 성숙한 어른, 악녀, 천사”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만난 분이 퇴마사였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솔비는 “다섯 번째 자아는 ‘엄청 섹시한 여자가 있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건 지어낸 거 같다”고 놀렸고, 이상민은 “남자친구가 심심하진 않겠다”고 했다.

솔비는 “진짜 중요한 건 이 자아를 보신 분은 진짜 저한테서 못 헤어 나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