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3일(현지시각)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4.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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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날아온 임시 항공편이 25일 러시아 극동에 도착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대책으로 중단됐던 양측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약 3년 반 만에 운항됐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이날 오전 북한 평양 근교 공항에서 북한 국영 고려항공 임시편이 도착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책으로 2020년 1월부터 국경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어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국제선 운항은 약 3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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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앞서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평양에서 출발한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가 오전 11시 14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8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25일과 오는 28일 2차례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운항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HK는 북한은 지난 22일 중국 수도 베이징과의 임시 항공편도 운항 재개했다면서 “외화 획득도 염두에 두고 러시아와 정기편 재개를 위한 정지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