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23일 워싱턴전 1-2 패…1982년 9월 이후 구단 최다 9연패 투수진 호투에도 답답한 타선에 연패 탈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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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뉴욕 양키스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키스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시작된 양키스의 연패는 ‘9’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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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양키스의 시즌 전적은 60승65패(승률 0.480)가 됐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3위 시애틀 매리너스(71승55패)에 10.5게임 차로 뒤처진 7위에 자리해 가을야구 희망도 더욱 희미해졌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카를로스 로돈은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양키스 이적 후 가장 긴 이닝을 던지면서 최소 실점 타이였다.
뒤이어 등판한 구원 조나단 로아이시가, 토미 칸레, 키넌 미들턴이 3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연패 탈출을 위해 힘을 모았다.
문제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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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다리던 추가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양키스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쳤다. 홈런을 때려낸 로트벳이 7회 2사 후 안타를 날려 이날 팀의 안타 2개를 모두 책임졌다.
빈타만큼 더 답답한 건 응집력이었다.
양키스는 이날 워싱턴 투수들을 상대로 6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주자가 아무리 살아나가도 불러들일 해결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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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