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호주가 내주 남중국해에서 합동 해군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필리핀 안보 관련 관리들을 인용해 3국이 이 같은 합동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이 지역 일대의 영유권을 계속해서 주장하며 군사 행동까지 자행하면서, 3국이 합동 군사 훈련을 통해 이를 견제하려는 것이다.
이번 합동 훈련엔 항공기 및 헬리콥터를 적재한 항공모함 3척이 참여하며 지휘관들은 훈련 후 필리핀 해군 지휘부와 마닐라에서 만날 것이라고 2명의 필리핀 고위 관리는 설명했다.
훈련에 미국은 항공모함 아메리카호를 파견하고 일본은 최대 전함 중 하나인 헬리콥터 항공모함인 이즈모호를, 호주는 역시 헬기 항공모함인 캔버라호를 파견한다.
이번 합동 훈련은 수 개월 동안 계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