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지하철 합정역. 2019.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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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20대 남성 2명을 공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조현병 치료를 중단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가 미분화조현병으로 치료를 받다가 2019년 이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미분화조현병은 환각, 망상 등 정신분열증이 특정 조합의 명백한 우위 없이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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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공구 여러개를 열쇠고리에 묶어 손에 쥔 상태로 두 사람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열차 안에서 여러 사람이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일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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