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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맞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단 국가정보원의 분석이 제시됐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의 한미일 회의 기간 도발 가능성에 대해 다소 전망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국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국정원은 17일 비공개로 진행된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18일) 또한 한미연합훈련(21~31일)을 겨냥해 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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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우리 군 당국이 공식 확인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우주 발사체와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7차례 이뤄졌다.
가장 최근엔 지난달 24일 심야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쏴 올렸다. ICBM은 지난달 12일 평양 일대서 동해상으로 ‘화성-18형’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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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번 회의는 오는 21일 시작 예정인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겨냥한 행보인 동시에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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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한이 핵무기 보유 선언 이후 더 공격적이고 대담해졌다”며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 큰 의미가 부여되고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북한이 느끼는 압박이 있을 수 있다. 그에 준해 ICBM 발사를 비롯해 이전보다 강화된 형태의 도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가 ‘북한 압박’에만 국한된 게 아니기 때문에 북한이 회의 기간엔 굳이 도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북한이 정상회의 결과에 급격한 반응을 보이는 건 당위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