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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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사태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코스피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6일 아시아증시는 일본의 닛케이가 1.46%, 한국의 코스피가 1.76%, 호주의 ASX지수가 1.50% 각각 하락 마감했다.
마감 직전인 홍콩의 항셍지수는 1.51%, 상하이 종합지수는 0.70%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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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 경제위기로 국제적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서 자금을 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약 3개월 만에 장중 달러 당 1340원대를 넘겼다.
또 전일 한국증시가 광복절 휴일로 휴장해 중국발 악재를 한꺼번에 반영한 것도 급락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전일 홍콩증시는 중국발 악재로 1.03% 하락 마감했었다.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컨트리 가든 사태로 중국의 대표적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 중룽(中融) 국제신탁이 만기에도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위기가 금융 부분으로 전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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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