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 구간 지나는 고속열차 서행 10시 기준 경부선 SRT 6개 16~30분 지연 태풍 경로, 풍속 및 강우량에 따라 감속 남해안과 태백·경북선·동해선 운행 중단 수서발 부산, 광주송정행 SRT 운행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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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대구와 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경부선 고속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대구~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경부선 고속열차의 운행을 170㎞/h로 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와 SRT의 고속열차 운행이 20~30분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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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운행은 태풍의 이동경로, 풍속 및 강우량에 따라 170㎞/h 이하로 서행 운전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어, 연쇄 지연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다.
앞서 코레일과 에스알은 전날 태풍 카눈의 피해가 예상되는 일부지역의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과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고속구간 연쇄지연 예방을 위한 일부 KTX(일반철도 구간 경유 포함) 및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의 운행을 중단했다.
에스알도 수서발 부산, 광주송정행 25개 고속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특히 일반선으로 운행 중인 광주송정역과 목포역 구간 18개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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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0~400㎜(많은 곳 600㎜ 이상), 경상권 100~300㎜(많은 곳 400㎜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