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19일 오전 서울역 열차출발안내 전광판에 집중호우로 인해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7.19. 뉴스1
대상 열차는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남해안 지역(목포·여수엑스포·광주송정·진주·마산·포항·구포 경유 등) 노선과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일반철도 구간을 경유하는 고속열차(KTX)와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 등이다.
특히 고속열차는 태풍의 이동 경로, 풍속, 강우량에 따라 시속 170㎞ 이하로 서행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어 이로 인한 연쇄 지연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다. 강풍이 초속 30m 이상인 경우 고속선은 시속 170㎞ 이하로 운행하고, 일반선은 운행을 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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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동안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이나 누리집(www.letskorail.com), 철도 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등을 통해 사전에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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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은 10일 오전 9시경 경남 통영 북서쪽 약 40㎞ 부근 내륙에 상륙한다. 같은날 오후 3시경 충북 청주 남동쪽 약 20㎞ 인근을 지나 밤 9시경엔 서울 동쪽 약 30㎞ 지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후 카눈은 경기 북부를 거쳐 11일 새벽 북한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