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서 4일 개막하는 ‘세계 코스프레 서밋 2023’을 홍보하기 위해 2일 나고야시청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서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75)이 만화 ‘슬램덩크’ 주인공 강백호(일본명 사쿠라기 하나미치)로 분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아키하바라는 잊어 버리세요. 나고야를 기억해 주세요.”
일본의 주요 대도시인 나고야시에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하는 ‘코스튬 플레이’에 빠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일 나고야시청에서 열린 대회 홍보 행사에서는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75)이 만화 ‘슬램덩크’ 주인공 강백호(일본명 사쿠라기 하나미치)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슬램덩크’ 주인공 강백호로 분장한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가운데 아래)이 2일 일본 나고야시청에서 ‘세계 코스프레 서밋 2023’에 참가한 주요국 참가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일본 외무성, 아이치현, 나고야시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지됐다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