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밖에 방치돼 있던 쇼핑카드가 바람에 굴러다니다가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10시경 서울 양천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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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에는 방치돼 있던 쇼핑카트가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 변호사는 “만약 지나가는 어린아이가 있었으면 어쩔 뻔했냐”며 “주차장 측의 책임은 없다. 건물에 쇼핑 카트를 쓰는 마트가 있다면, 카트를 관리하지 못한 마트에 책임이 있고, 건물에 마트가 없다면, 카트를 끌고 주차장에 방치해 놓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카트 쓰고 제자리 좀 갖다 놓으라”, “꼭 대충 방치해 놓는 사람 있다” “아파트까지 끌고 가는 사람도 있더라”라며 공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