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그룹 멤버 ‘프린스츄(PrinceCHU!)’ 멤버 히메리 나노(17)가 지난 18일 사망했다.
31일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프린스츄 소속사는 “히메리 나노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과 저희를 아껴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드리게 돼 매우 유감”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이라 여전히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믿을 수 없다. 유가족의 의사를 따라 오늘 발표하게 됐다. 유가족과 관계자들, 멤버들, 스태프들 모두 아직도 슬픔 속에 있다.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정중하게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특정 물질을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주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며,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지연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의 주요 증상은 두드러기, 가려움증, 홍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이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실신하기도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