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29일 오후 광주 북구 산동교 친수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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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1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상향됐다.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한 광주와 전남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11개 시군(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완도·무안·영광·목포·신안·진도)의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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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은 지난 25일부터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10시를 기점으로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한 광주·전남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오전 9시 기준, 지역별 일 최고기온은 전남 광양 광양읍 30.7도, 고흥 도양 30.6도, 진도 30.4도, 해남 땅끔 30.3도, 광주공항 29.9도, 광주 조선대 29.7도을 기록 중이다.
최고 체감온도는 해남 땅끝 32.8도, 완도 청산도 32.5도, 고흥 도양 32.2도, 진도 지산 32.2도, 담양 32.1도, 광주 조선대 31.5도, 광주 운암동 31.3도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은 8월1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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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자 감시체계에 등록된 온열질환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5일부터 광주 6명, 전남 30명 등 총 36명이 발생했다.
집계를 시작한 5월20일부터는 광주 24명, 전남 53명 등 총 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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