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 9706억 원, 영업이익은 719억 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 82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조 3917억원) 대비 약 13% 증가했다. 1620억 원을 기록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DL이앤씨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해 왔던 주택 원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91.7%를 기록하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향후 이익 증가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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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사업은 지난 5월 총 사업비 6조 3000억 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약 2조 원 규모의 수주가 3분기 중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DL이앤씨의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89%, 순현금 보유액은 1조 원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