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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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년 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2030’을 선포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가 비전2030의 핵심이라고 선언했다. 구 회장은 “지속가능한 세상의 달성을 선도하는 LS로 거듭나자”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이 구상하는 ESG 경영은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도래할 ‘전기의 시대’를 맞았을 때 LS그룹만의 차별화된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것이다. LS그룹은 이를 위한 미래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LS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사인 ㈜LS가 3년째 운영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특히 LS는 ‘안전’을 그룹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기본 지키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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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최근 LG유플러스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전력·팩토리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 배전 진단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LG유플러스 유무선망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구축한다. 고객이 간편하게 제조 현장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배전 솔루션도 실시간 점검하는 것이 가능하다.
LS MnM은 생산 모든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추진 중이다. 또 동광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안전 관련 기준을 준수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카퍼마크’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취득하기도 했다. LS MnM은 ESG 기준을 강화하는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시장에 진출할 때 이 같은 인증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