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지하차도 침수 참사 유족과 충북 시민단체가 지난 19일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다.(독자 제공).2023.7.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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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유족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족들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희생자 14명의 유족으로 구성한 협의회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촉구하기 위해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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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모두가 이번 참사를 인재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관련기관들의 무책임한 모습에 유가족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사 진행 상황이 유족에게 공유되는 게 없어 최소한의 설명과 전달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가리고, 그 이후엔 재발방지대책 등 구체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합동 분향소 운영 기간 연장 등도 촉구할 계획이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