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영향 최소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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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이 파손된 데 대해 중국이 러시아 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저녁 늦게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영사관의 일부 벽과 창문이 파손됐다”면서 “다만 총영사관 인원들이 철수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측(러시아)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중국 기구와 인원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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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 수출 거점인 오데사 항구와 미콜라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있다.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 건물된 것은 러시아가 우방국인 중국의 외교 시설에도 피해를 안길 정도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