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며 33℃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19일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파라솔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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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장맛비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며 비가 그치고 20, 21일 이틀간 ‘반짝 폭염’이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20일 정체전선의 영향을 벗어나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이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 춘천 청주 등은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른다. 그동안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더 올라갈 수 있어 기상청은 폭염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중부 지방과 경상은 맑고, 전라와 제주는 구름이 약간 끼겠다. 다만 이날 오후 강원 내륙과 전라, 경상 지역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예고됐다. 소나기로 내리는 강수량은 강원 내륙 5~40㎜, 전라 경상 5~20㎜ 수준이다. 이번 폭염은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역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6~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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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