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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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프랑스 최대 규모 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유럽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 파리 앙코르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열린 콘서트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기획됐다. 블랙핑크는 단 1회 공연만으로 5만5000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음악시장 내 남다른 위상과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오프닝을 열어젖히며 단숨에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휘파람’ 등 메가 히트곡에 이어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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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즐거움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댄스 챌린지 이벤트도 펼쳐졌다. 팬들은 블랙핑크 음악에 맞춰 포인트 안무를 커버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축제의 장을 이뤘다고 YG는 덧붙였다. 공연 말미에는 불꽃놀이가 더해졌다.
‘본 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다. 블랙핑크는 오는 8월부터는 미국 뉴저지·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