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42분쯤 전남 광양시 중마동 한 초등학교 뒷산에서 토사가 유실돼 씨름부 체육관으로 흙더미가 쏟아져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양시 제공) 2023.7.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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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이 늘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1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은 총 63개교·기관이다.
이 가운데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시설 피해를 입은 학교는 총 13개교·기관이다. 16일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숨진 교사 1명 이외에 추가 학생·교직원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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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선 초등학교 1곳에서 토사가 유실됐고, 중학교 1곳에서 보도블럭 균열이 발생했으며, 고등학교 1곳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대전에선 고등학교 1곳에서 토사가 유실되고 펜스가 파손됐다. 초등학교 1곳 건물 외벽에서 일부 균열이 발견됐다.
전북에선 중학교 2곳에서 토사가 유실됐다. 전남에선 초등학교 1곳 담장이 일부분 파손됐다.
경남에선 초등학교 1곳에서 토사가 유실됐고, 다른 초등학교 1곳에선 승강기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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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집중호우로 17일 오후 10시 기준 전국 12개 유·초·중·고교가 조기방학·등교시간 조정 등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