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0일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이 13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8% 감소했다. 수입은 155억 달러로 26.9% 줄었다.
연간 누계를 보면 수출 3204억 달러, 수입 34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5%, 수입도 8.8%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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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22.4%), 인도(11.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0.6%), 미국(-9.0%), 베트남(-32.5%) 등 수출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무선통신기기(48.1%)는 증가했다. 원유(-55.2%), 반도체(-23.8%), 가스(-32.2%), 반도체 제조장비(-14.7%) 등은 감소했다.
베트남(13.7%), 말레이시아(6.1%)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중국(-16.8%), 미국(-17.5%), 유럽연합(-5.9%) 등은 줄었다.
한편 6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542억2000만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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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율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6월 수출 감소세(전년동기대비 기준)를 보면 △1월 ?16.4% △2월 ?7.7% △3월 ?13.8% △4월 ?14.4% △5월 ?15.2% △6월 ?6.0%다.
그러나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베트남(아세안 내 최대 무역국)의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 중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0%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