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회담시 후쿠시마 오염수 논의 한중회담시 친강 첫 대면…관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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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주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3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 14일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요 의제는 각 회의차별로 협력 현황 점검 및 미래 협력 방향, 지역 및 국제정세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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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일·한중 회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된다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하고, 한국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가 발표된 이후 양측 고위급이 해당 사안을 논의한단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중국과의 회담이 성사될 경우 박 장관은 올해 초 부임한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과 처음 대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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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는 북한이 가입한 유일한 역내 안보 협의체인 것을 고려할 때,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최선희 외무상이 참석할 지도 주목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해 ARF 외교장관회의 계기 환영 만찬에서 안광일 북한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를 만나 “최선희 외무상에게 취임을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