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신분으로 중동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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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골잡이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 진출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아흘리 구단은 5일(한국시간) 피르미누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 피르미누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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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 한 피르미누는 E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와 ‘마·누·라’ 라인으로 불리며 유럽 최고의 트리오로 활약했다.
한편 피르미누가 진출한 사우디 프로리그는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