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용품제조·위생물수건처리업체 654곳 점검 '위생용품 관리' 위반 7곳도 적발…행정처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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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맛집을 즐겨찾는 직장인 A씨. 최근 식당을 찾았다가 물수건을 받고 당황스러웠다. 원래 하얀색이었을 물수건이 옅은 회색빛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왠지 찜찜했지만 워낙 바쁜 시간대라 바꿔달라고 요청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앞으로 A씨처럼 식당 등에서 제공된 물수건 색이 바랬거나 이물이 발견될 경우 바로 교체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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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위생 물수건 3건과 일회용 면봉 3건이 세균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과일·채소용 세척제 3건에서는 수소이온농도(pH)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했다.
식약처는 국민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주방세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전국 위생용품제조업체와 위생물수건처리업체 654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위생용품 관리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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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관계자는 “주방세제 등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위생용품에 대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위생용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