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해외전용 신제품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 모습. 삼양식품 제공
탱글 브랜드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밀양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첫번째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다. 물에 삶고 장시간 저온으로 건조해 생면과 유사한 식감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탱글 시리즈에 브랜드명 탱글(Tangle)과 넓적한 파스타인 페투치네(Fettuccine) 명칭을 더한 ‘탱글루치니(Tangluccine)’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적용해 파스타와의 유사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라면 카테고리와 차별화했다.
또 모든 재료를 넣고 한 번에 조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외국 식문화를 반영해 물을 버리지 않고 졸여서 간편하게 조리하는 레시피를 적용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 판매를 위한 초도 물량 선적이 완료된 상태다. 추후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등으로 판매국을 늘릴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탱글 브랜드를 통해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파스타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K파스타’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