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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은행 예대금리차 줄었으나 여전히 1%p대…‘농협은행 최대’

입력 | 2023-06-20 17:08:00

5대 은행의 지난달 평균 가계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와 저축선수신금리 차)가 이번 달에도 1%포인트(p)를 넘었다.2023.6.13/뉴스1 ⓒ News1


5대 은행의 지난달 평균 가계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와 저축선수신금리 차)가 이번 달에도 1%포인트(p)를 넘었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예대금리차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1.028%p로 집계됐다.

직전달 평균인 1.15%p보다 감소했으나 여전히 1%p 벽을 깨지는 못했다.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1.36%p에 달했다.

NH농협은행 측은 이에 대해 “농협 대출금리가 높은 편은 아니다”라며 “특수은행으로 분류되는 농협에는 정부 정책자금, 세금 등이 금리가 낮은 단기성 예금으로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을 제외한 예대금리차는 △하나은행(1.06%p) △신한·우리은행(0.94%p) △KB국민(0.84%p) 순이었다.

한편 인터넷은행 세 곳 중에는 토스뱅크가 3.64%p로 정책서민금융 제외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으며, 케이뱅크는 1.85%p, 카카오뱅크는 1.16%p를 기록했다.

다만 인터넷 은행 중 토스뱅크만 직전달 대비 0.64%p 감소해 예대금리차가 줄어들었으나, 케이뱅크는 0.31%p, 카카오뱅크는 0.04%p 증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