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북대, 방위산업 기업과 연대… 글로컬 대학 ‘탄력’

입력 | 2023-06-15 17:51:00

방위산업 포럼 열고 국내 굴지의 방위산업 기업과 학과 개설 협업하기로




15일 전북대에서 열린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와 전북대학교 및 지역의 역할’ 포럼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앞줄 맨가운데)과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화이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 국내 대표 방산 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가 15일 교내 진수당에서 내년 계약학과 형태로 설립 예정인 방위산업학과의 교육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와 전북대학교 및 지역의 역할’ 워크숍을 열었다. 방위산업학과는 전북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학 발전을 이끄는 지산학(地産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국화이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 국내 방위산업 분야를 이끄는 굴지의 대기업과 다산기공과 데크카본, 비나텍 등 10개 중소기업 등 모두 16개 기업이 참여해 방위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강은호 전북대 특임교수(전 방위사업청장)는 기조 발제에서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북대 방위산업학과의 설립 의미를 짚었으며,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사이버보안 침해 현황과 국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곽승환 GQT코리아 대표는 ‘양자 기술 현황 및 GQT KOREA의 미션’의 주제발표를 통해 전북대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기업들과 전북도는 전북대 방위산업학과 설립과 학생 취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 전문가가 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의 방위산업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방위산업학과 설립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를 이끄는 굴지의 기업들과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전북대가 공급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전북대가 대학 내부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벽도 과감히 허물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