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2차 접종 시작…1차 누적 3438명 미접종자 발생률, 2회 접종자 대비 1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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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에 국내에서 10명이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에 확진됐다. 이 중 9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8일부터 실시한 1차 접종에 참여한 고위험군은 4일 기준 총 3438명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월 5주차(5월30일~6월4일) 확진자는 10명으로, 1주 전(11명)보다 1명 줄었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명이며 모두 남성이다. 9명은 잠복기 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주요 감염경로는 성접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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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에 따르면 미접종자의 엠폭스 발생률은 백신 2회 접종자와 1회 접종자보다 각각 10배,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실시한 엠폭스 고위험군 예방백신 효과 및 성적행동변화에 대한 연구로, 지난해 7월31일부터 10월1일까지 미국 43개 지역 18~49세 연령의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에 비해 엠폭스 발생률이 낮고 증상도 경증으로 나타났다. 중증도와 입원률, 사망률 모두 낮았다.
또한 고위험군에서 인구면역이 20% 이상일 경우 재유행 가능성은 6%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고위험군의 면역력이 64%인 지역의 재유행 위험은 21%, 면역력이 17%인 지역의 재유행 위험은 50%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해 8월 실시한 엠폭스 발생 이후 고위험군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질병예방을 위한 세 가지 행동 변화가 크게 있었다고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엠폭스 고위험군의 48%는 성 파트너 수를 줄였다. 50%는 일회성 만남을 자제했고 50%는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한 성접촉 횟수를 줄였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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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