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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국가보훈처가 6월 5일 오늘부로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새롭게 출범한다.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은 영웅에 대한 최고 예우, 국민 생활 속 보훈문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
박민식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일류보훈’의 엄중한 소명을 분골쇄신(粉骨碎身)의 자세로,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중점 과제로 영웅에 대한 최고 예우 국민 생활 속 보훈문화 조성 국가유공자의 경제적 보훈 안전망 구축 국가유공자의 고품격 보훈의료체계 구축 국제보훈 공공외교 핵심자산으로 육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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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용산에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몰과 같은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세계적인 명소로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하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보훈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고령·생계곤란 참전 배우자를 위한 생계지원금을 신설해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겠다”며 “국가보훈 장해진단서를 도입해 상이등급 신체검사를 대폭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보훈의료에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훈 트라우마센터를 포함한 특성화 센터를 마련하고, 우수 의료진을 확보해 보훈병원의 의료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위탁병원을 100개 더 늘리고, 2027년까지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위탁병원 두 배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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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가보훈부로 높아진 위상만큼, 보훈정책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보훈가족의 요구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면목일신(面目一新)의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자”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