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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이래 60여명이 투신한 인천대교에 투신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풍동실험’이 다음달 시행될 전망이다.
25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인천대교㈜는 풍동실험을 위한 예산 1억원을 확정하고 다음달 업체와 계약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실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대교에 투신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바람에 의한 진동 정도를 확인하는 등 교량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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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2일에도 해상으로 추락해 숨진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올해에만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09년 개통 이후 최근까지 61건의 사망자가 나왔고, 13명이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의 풍동실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대교㈜ 측은 사고 지점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인천대교 교량 구간(18.38㎞) 중 약 6㎞(양방향 12㎞) 구간에 투신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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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