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25㎞의 강풍과 집중 호우를 동반한 2호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은 마와르를 두 번째로 강한 태풍 등급인 4등급(슈퍼 태풍)으로 분류했다. 마와르는 밤새 시간당 5㎝의 비를 뿌렸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시속 13㎞로 북서진할 경우 산사태 및 홍수, 해일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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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건물과 야자수 등이 세찬 비바람을 맞는 사진이 다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괌 지역에 대한 비상 선언과 더불어 연방 차원의 지원안을 승인했다.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괌 지자체와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이 비극적인 대형 폭풍에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방재난관리국(FEMA) 대변인은 괌과 마리아나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조정 센터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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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