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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22일 필수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만나 배치기준, 교대근무제 등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소재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필수병동 근무 간호사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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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소아과 병동 등 필수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어려움과 현장의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개선방안에 참고하고자 마련됐다. 조 장관은 앞서 지난 16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현장 간담회를 열고 PA간호사들의 고충을 청취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힘든 업무 대비 낮은 처우로 인한 잦은 사직 문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신규 간호사 업무 부담 문제 등을 호소했다. 또한 현장에 숙련간호사가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간호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와 이번 주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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