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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의약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이 2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백신 등 관련 제품의 수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올해 1~3월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52억7000만 달러(6조970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9억5000만 달러)보다 24.2%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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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진정되며 백신 위탁생산 제품과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 의약품(10억 달러) 등은 6.5% 증가한 반면, 백신(1억 달러)은 77.4% 급감했다. 특히 호주와 대만에서 수출이 대폭 줄었다.
의료기기 중에서는 진단키트 같은 체외 진단기기(3억3000만 달러)가 80.8% 급감했다. 주로 미국과 일본, 캐나다에서 급감했다.
반면 화장품은 기초 화장품(14억3000만 달러)과 색조 화장품(2억4000만 달러)이 각각 2.8%, 14.6% 증가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기초와 색조의 수출이 각각 18.6%, 2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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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