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덕전 경관 건축조명 조감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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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일제에 의해 철거됐던 덕수궁 돈덕전(惇德殿)이 100년 만에 복원돼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돈덕전은 대한제국 순종 황제(1907~1910)가 즉위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돈덕전 재건에 이어 주변 정비, 조경 공사를 최근 모두 마쳤다”며 “내부 전시 준비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정식으로 개관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개관에 앞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 앞에서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제막하는 현판은 국립고궁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 원본 현판을 실측한 후 전통 물감을 이용해 제작한 복제본이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오는 7일 돈덕전을 비추는 경관조명을 야간에 상시 점등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주변 영역도 일부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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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된 돈덕전 전경. 문화재청 제공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