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둔화와 경영비용 부담 등으로 상장 중소기업의 절반이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 소멸과 경기 악화로 올해도 중소기업의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금융지주 산하의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2017.8.7. 뉴스1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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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런 수익성 악화 추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둔화 속에 인플레이션 압력도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매출액 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뜻이다. 또 높아진 원가 부담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공급과잉 때문에 생산 비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지 못해 마진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상장 중소규모 기업의 부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형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