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기어 씌우고 수건 물린채 때려 도망가자 지인 2명 끌고와 폭행도 조폭출신 등 16명 붙잡아 8명 구속
주범 김 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해 2월 3일 피해자들을 상대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021년 2∼12월 IT 업체 대표 A 씨(37)로부터 14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조폭 출신 김모 씨(36) 등 일당을 붙잡아 8명을 구속하고 총 1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범 김 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해 2월 3일 피해자들을 상대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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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 김 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해 2월 3일 피해자들을 상대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A 씨는 지속적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어머니 집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김 씨에게 총 146억 원을 건넸다.
주범 김 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해 2월 3일 피해자들을 상대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송유근 기자 bi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