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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K-농업기술’ 수출 활성화 박차… 추진단 발대식 개최

입력 | 2023-05-08 20:01:00

‘K-농공기술 수출확대 추진단’ 구성
“공사 보유 기술력 활용해 해외사업 확대”
K-농업 기술력 전파·민간기업 동반성장




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우수한 농공기술 수출 활성화를 위해 ‘K-농공기술 수출확대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K-농공기술 수출확대 추진단은 궁극적으로 농업기술 수출 확대를 위해 구성됐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 지원과 공사의 해외사업 통합 관리 등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추진단은 ▲농업 SOC(사회간접자본) ▲스마트팜 ▲토양오염복원 ▲행정지원 등 4개 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학계 및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였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추진단은 분기별 CEO 주재 점검회의와 월별 상임이사 주관 회의 등을 통해 전반적인 실행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추진단 운영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농업 기술력을 활용한 해외사업 확대로 K-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간기업과 동반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1967년 해외기술용역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국제농업협력사업(ODA) 등을 시행했다. 축적된 농공기술과 시설물 유지관리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농식품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에 약 2300억 원을 투입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