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전문 통역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39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를 최근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강남구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구에서 통역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 실무 경험을 갖춘 프리랜서 전문인력을 위촉해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에서 운영됐다.
서울 강남구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활동하고 있는 모습.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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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코디네이터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도 지원한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강남메디컬투어센터가 6월에 재개관하면 이곳에서 언어권별로 의료 전문통역 능력과정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의료지식과 외국어 실력을 갖춘 전문인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강남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1등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관광 대표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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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