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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육해공군’ 가족, 시구-시타-시포 나선다

입력 | 2023-05-05 03:00:00

7일 프로야구 고척경기 이색 이벤트
아버지 어윤용 합참 주임원사 시구
공군 아들과 해군 딸은 시포-시타



국방부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아버지와 아들, 딸이 육해공군 간부인 어윤용 합동참모본부 주임원사 가족이 시구·시타·시포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육해공군 간부로 구성된 가족이 프로야구 시구자와 시타자, 시포자로 나서는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국방부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간 경기에 앞서 진행될 시구·시타·시포 행사에서 육군 아버지가 시구에, 해군 딸이 시타에, 공군 아들이 시포에 각각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서 근무 중인 어윤용 주임원사(55)와 아들인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 어시영 대위(29), 딸인 해군항공사령부 어연우 중사(28)가 주인공이다. 어 주임원사의 아내 최예린 씨(53)도 1993년까지 육군 하사로 근무하는 등 이들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전현직 군 간부라는 특이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가 각 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대한민국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국민께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구자인 어 주임원사는 1989년 육군 특전부사관 74기로 임관해 3사단과 5군단 등에서 주임원사를 지냈다. 2019년 11월부터는 합참 주임원사로 합참의장 지휘 활동 보좌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포자인 어 대위와 시타자인 어 중사는 2017년 각각 공군 학사 138기, 해군 부사관 255기로 임관했다. 어 대위는 방공포병 장교로, 어 중사는 항공기체 전기·계기 부사관으로 각각 영공과 영해 수호 임무를 수행 중이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