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니엔 에이서 한국법인 신임 대표. 에이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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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가 신제품 ‘스위프트 고’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3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웨인 니엔 에이서 한국법인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은 게이밍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PC 시장 트렌드를 리드한다는 점에서 에이서가 주력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웨인 대표와 동북아시아 밥 센 디렉터, 에이서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한성(한성컴퓨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서는 지난해 10월 한성과 국내 고객서비스 공식 파트너 및 주요 제품 공급에 대한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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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니엔 에이서 한국법인 신임 대표. 에이서 제공
에이서는 앞서 1996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2001년 돌연 철수했다. 당시 철수 과정에서 제품 교환과 수리 서비스(A/S) 등이 차질을 빚어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웨인 대표는 “그동안 있었던 문제는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아직 많지만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사과의 메시지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제품, 서비스, 브랜드 이미지로 (사과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이서가 새롭게 출시한 16인치형 OLED 디스플레이 신제품 ‘스위프트고 16’.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특히 넓은 16:10 비율의 3.2K 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500니트, DCI-P3 100% 색 재현율로 보다 사실적인 이미지를 띄운다. 120Hz의 고주사율은 매끄러운 작업 및 영상 감상을 지원하며 7.5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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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가 새롭게 출시한 16인치형 OLED 디스플레이 신제품 ‘스위프트고 16’.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웨인 대표는 “이번 한국법인 설립을 계기로 에이서의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에게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으로 3년 이내 국내 외산 브랜드 TOP3에 진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