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1일부터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인천 관내 10개 군구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전수조사 대상으로 총 1만5185건이다. 조사원들은 공원, 공공 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직접 방문해 시설물의 주출입구 접근로, 계단, 승강기, 화장실, 점자 블록, 유도 및 안내설비 등이 기준에 맞게 설치돼 있는지를 조사한다. 현장에서 조사원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즉각 조사 결과를 입력,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한다.
2018년 전수조사에서는 인천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73.2%로 전국 평균 74.8%를 밑돌았다.
시는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 개선을 유도하고 이행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과태료·이행강제금 처분 등 행정조치를 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