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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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피스텔 소유주와 공인중개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사기 등 혐의로 입건된 오피스텔 268채 소유자 A씨 부부의 자택과 오피스텔을 중개한 B씨 부부의 자택 및 공인중개사무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동탄 신도시에서 집단으로 전세사기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A씨 부부에 대해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는 118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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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대부분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